일반인들의 인지도 선호도 거래율등이 가장 높은 은행은 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전국 6대도시에 거주하는 만 20세이상 60세미만의
남녀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 조사한 "금융기관 이미지 및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생각나는 은행이름을 모두 말하게 했을때 응답한 은행중 국민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66.3%로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 동화 한미 신한은행은 낮아 ***
그 다음으로는 상업은행이 35.2%, 제일 35.1%, 한일 28.6%, 조흥 28.2%의
순이었다.
시중은행중에서는 동화은행이 0.5%로 가장 낮았고, 한미(2.5%), 신한(4.1%)
등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올해 민영화를 앞둔 외환은행은 17.2%로 5개시중은행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일반인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은 은행중에서 점포수가 가장 많은데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선호도 - 거래율 모두 1위 ***
은행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호도 역시 국민은행이 22.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주택은행 9.5%로 일반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주택은행에서 주택청약예금과 부금등으로 주택자금대출을 받기가 쉽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신, 상업, 조흥, 제일, 한일은행등에 대한 선호도는 5-7%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 5명중 1명이 은행카드 소지 ***
지역별로 봤을때는 해당지역의 지방은행에 인지도 선호도 거래율등이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도시인들의 애향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제도에 대한 평가결과, 은행신용카드 소유율은
21.5%로 5명중 1명꼴로 나타났으며 현금카드 소유율은 23.8%로 4명당 1명꼴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간금고제도와 대여금제도는 이용율이 각각 2%와 1.4%로 아주 낮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