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팔없는 천재 화가 오순이씨 과수석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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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이 없어 발로 그림을 그리는등 신체장애를 딛고 지난 86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동양화과에 입학, 화제를 모았던 오순이씨(23.여.마산제일고졸업)
가 오는 22일 졸업식에서 과수석으로 졸업한다.
세살때 철길을 건너다 열차에 치어 두팔을 잃은뒤 창원 중앙국교 4학년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오씨는 지난 85년8월 단대 중화
TV방송국의 초청으로 대만에 건너가 개인전을 가졌으며 같은해 11월에는
홍익대주최 "전국남녀 미술실기대회"에서 사군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등
발로 동양화를 그리면서도 정상인들보다 색채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었다.
대학재학중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그럼에 열중했던 오씨는 졸업후 오는
3월 대만 동양화 화단의 거장인 리치마오(59)교수에게 동양화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언니 순덕(35)씨와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해온 오씨는 "결혼도 미룬채
학교기숙사에서 뒷바라지를 해준 언니와 국민학교때부터 장학금을 지급해준
단국대학에 감사드린다"며 "2년간의 대만유학을 마친뒤 그림을 통해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캠퍼스 동양화과에 입학, 화제를 모았던 오순이씨(23.여.마산제일고졸업)
가 오는 22일 졸업식에서 과수석으로 졸업한다.
세살때 철길을 건너다 열차에 치어 두팔을 잃은뒤 창원 중앙국교 4학년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오씨는 지난 85년8월 단대 중화
TV방송국의 초청으로 대만에 건너가 개인전을 가졌으며 같은해 11월에는
홍익대주최 "전국남녀 미술실기대회"에서 사군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등
발로 동양화를 그리면서도 정상인들보다 색채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었다.
대학재학중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그럼에 열중했던 오씨는 졸업후 오는
3월 대만 동양화 화단의 거장인 리치마오(59)교수에게 동양화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언니 순덕(35)씨와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해온 오씨는 "결혼도 미룬채
학교기숙사에서 뒷바라지를 해준 언니와 국민학교때부터 장학금을 지급해준
단국대학에 감사드린다"며 "2년간의 대만유학을 마친뒤 그림을 통해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