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16일 학력교사 도중 화재가 발생, 시험을 치르지 못한
안양공전 4개학과 응시생 2,940명에 대해서는 이날 하오 3교시(하오 3시)가
끝난후 재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했다.
*** 오늘 하오 늦게 재시험 치뤄 ***
문교부는 이에따라 ''90학년도 전문대 학력고사 출제위원회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 예비로 출제해둔 1교시 문제지(국어, 한문, 국사)를 신속히
인쇄하여 안양공전에 배부, 3교시후 1시간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진뒤
재시험을 시행토록 했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 산 39의 1 안양공업전문대학(학장 권상철) 7동
4층 실험실습기자재실에서 이날 상오 1교시가 진행중이던 9시15분께
갑자기 불이 나 전자계산학과 수험생 1,642명등 4개학과 응시자 2,940명이
한때 대피소동을 벌이는 바람에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상오 11시10분부터 시행된 2교시(수학)는 정상대로
치뤘다.
이날 불은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분만에 꺼졌으며 경찰은 현재
화인과 피해상황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