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신약 = 89사업연도 결산주총에서 5%의 주식배당안을 상정, 확정키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 <>남야어망 = 유상 및 무상증자 실시계획 없음. <>전 방 = 무상증자를 추진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1/4분기 이내에 확정, 재공시 할 예정. <>경남모직 = 유상 및 무상증자 실시계획 없음.
현대로템은 대만 타오위안시(市) 무인경전철 ‘그린라인’ 초도 물량 2량을 납품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2029년까지 총 80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 일곱 번째)이 전날 현지 차량 기지에서 열린 출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는 신세계그룹 내부에서도 극히 일부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에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주체는 이마트지만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이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이번 일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끈 프로젝트다.발표는 갑작스러웠지만 신세계그룹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사전 작업을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우선 합작법인을 세우기 위해 G마켓 지분 구도를 정리했다. G마켓을 지배하는 아폴로코리아는 이마트가 지분 80.01%를, 나머지 19.99%는 미국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 영국법인을 통해 보유하고 있었다.이베이는 미국·중국 간 정치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중국계 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합작을 추진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신 보유하던 G마켓 지분을 모두 정리하길 원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면 G마켓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수자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이마트와 우호적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한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이베이 본사가 보유하던 G마켓 지분 19.99%를 약 4000억원에 사들였다. 이 운용사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에 지분을 투자하는 개념으로 G마켓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실사와 계약서 초안 작성 등 실무적인 작업은 지난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합작법인 설립은 이르면 내년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박종관/차준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의 주요 소형모듈원전(SMR) 업체들로부터 기자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SMR 파운드리’로 성장하겠다는 회사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운영 중인 SMR 상부에 들어가는 원자로 압력용기(URPV) 기자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7년 11월까지 URPV용 특수합금 소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는 기자재는 뉴스케일이 루마니아에서 추진 중인 SMR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뉴스케일은 지난 7월 루마니아 정부와 77메가와트(㎿) 규모의 SMR 6기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뉴스케일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전체 사업비를 추산하고 부지 확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SMR 모듈형 압력용기의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533억원을 들인 데 이어 내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창원 공장을 증축한다. 이곳에서 SMR 6기 분량의 단조품, 증기 발생기, 연료봉을 담는 튜브 등을 생산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SMR 스타트업이던 뉴스케일에 4400만달러를 투자하며 장기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 2021년에는 6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업계에선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SMR 업체들로부터 일감을 따내 주요 부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SMR 파운드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미국 3대 SMR 개발사로부터 연달아 러브콜을 받아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9일 미국 SMR 업체 테라파워와 원자로 보호 용기 공급 계약을, 엑스에너지와는 2021년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