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지난 11일 제임스 더글러스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으로 참패하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회사는 판매량이 줄어들
것을 우려, 자사제품인 2톤트럭 "다이나"의 광고에서 타이슨모습을 빼버릴
것을 검토중이라고.
"무적"의 전챔피언 타이슨이 다이나를 타고 "타이슨의 힘"이라고 외치는
이 광고는 11일 경기실황 중계방송 중에도 방영됐는데 타이슨은 전세계의
주목을 끈 이 경기 10라운드째에서 더글러스에게 굴욕적인 KO패를 당해버렸던
것.
이 회사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타이슨의 광고를
계속할 경우 다이나트럭의 판매 격감은 기정사실"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