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내년부터 전용면적 25.7평규모의 시영아파트를
건립, 일반 분양키로 했다.
16일 도개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영구 및 장기임대
아파트 또는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되는 철거민등을 위한 특별분양아파트만
건립해 오던 공급계획을 바꿔 내년부터 택지개발지구내에 국민주택규모인
25.7평형의 아파트를 지어 일반 분양을 본격 시행한다는 것이다.
도개공은 이를 위해 연내로 시 본청과 아파트 수급계획 전반에 관한 협의
를 거쳐 최종 확정한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도개공이 이처럼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를 지어 일반 분양키로 한 것은
<>지난해 11월 아파트가격 연동제이후 민간건설업체들이 아파트건립에 본격
착수, 공급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적인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
으로 전망되고 <>소규모 시영아파트만 건립, 공급할 경우 토지효용이 낮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