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 - 유럽통합 등 현안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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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의회 대표단 - 나토합동회의 개막 ***
소련방 최고회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 발렌틴 팔린이 이끄는 소련
의회대표단은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본부를 방문한지 약
한달만인 15일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총회(NAA)와 사상 처음으로 합동
회의를 개최, 통독문제를 위시한 동구변혁사태와 유럽통합, 그리고
나토 및 바르샤바조약기구 장래문제에 관한 이틀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소련최고회의대표단은 소련군 합동참모부 제1부참모장 블라디미르
로보프장군, 소련최고회의 국방 및 국가안보위원회 위원 세르게이
아크로메이예프 등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팔린은 이보다 앞서 1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속개된 유럽의회에 또다른 소련최고회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동구변혁사태등을
토의한 바 있다.
나토의 주요문제에 관한 나토16개국 의회간 협력 및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한 NAA는 소련최고 회의대표단과 NAA 방위/안보위원회및
정치위원회 합동회의 첫날째 회의에서 존 갈빈 나토연합군 최고사령관의
"나토의 장래" 나토군사위원회 위원장 비글레이크 에이데장군의
"나토와 90년대 안보", 그리고 나토 사무총장실 소속 소련문제전문가
크리스토퍼 도넬리박사의 "벽화하는 소련군사독트린에 대한 서방측
전망"이란 주제연설을 청취, 소련 개방/개혁정책, 동구사태,
소련및 바르샤바조약기구의 대 나토 시각 등에 관해 소련대표단과
의견을 교환했다.
*** 동서관계 새구도전개 제기 ***
에이데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나토가 "이념적,군사적 적대주의가
협력과 신뢰및 평화적 경쟁으로 대체되고 인권과 정치적 자유가
전적으로 보장되는 동/서 양진영관계의 새로운 패턴수립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나토는 현재의 급격한 변천기를 맞아, 그리고
앞으로의 안보협상을 위해 보다 굳건한 안보와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데 위원장은 소련의 경제적 실패를 시정하는 것이 고르바초프의
개혁에 사활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전체, 효율적 경제회복이
수반되지 않는 정치적 개혁은 기대감과 조바심및 절망감을 고조시킴으로써
심각한 혼돈상태 창출이란 결과만을 이끌어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소련과 동구에서의 현 사태발전은 실로 극적이고도 긍정적이지만
이같은 변화가 합리적 정치안정과 경제부흥을 가져오는 영속적인 것이
되려면 아직도 요원하다고 지적하면서 현재의 변화과정에서 불안정과
소요사태가 이같은 민주화 과정을 송두리째 위협할 가능성이
상존하기때문에 어던 방향으로 사태가 발전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련방 최고회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 발렌틴 팔린이 이끄는 소련
의회대표단은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본부를 방문한지 약
한달만인 15일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총회(NAA)와 사상 처음으로 합동
회의를 개최, 통독문제를 위시한 동구변혁사태와 유럽통합, 그리고
나토 및 바르샤바조약기구 장래문제에 관한 이틀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소련최고회의대표단은 소련군 합동참모부 제1부참모장 블라디미르
로보프장군, 소련최고회의 국방 및 국가안보위원회 위원 세르게이
아크로메이예프 등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팔린은 이보다 앞서 1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속개된 유럽의회에 또다른 소련최고회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동구변혁사태등을
토의한 바 있다.
나토의 주요문제에 관한 나토16개국 의회간 협력 및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한 NAA는 소련최고 회의대표단과 NAA 방위/안보위원회및
정치위원회 합동회의 첫날째 회의에서 존 갈빈 나토연합군 최고사령관의
"나토의 장래" 나토군사위원회 위원장 비글레이크 에이데장군의
"나토와 90년대 안보", 그리고 나토 사무총장실 소속 소련문제전문가
크리스토퍼 도넬리박사의 "벽화하는 소련군사독트린에 대한 서방측
전망"이란 주제연설을 청취, 소련 개방/개혁정책, 동구사태,
소련및 바르샤바조약기구의 대 나토 시각 등에 관해 소련대표단과
의견을 교환했다.
*** 동서관계 새구도전개 제기 ***
에이데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나토가 "이념적,군사적 적대주의가
협력과 신뢰및 평화적 경쟁으로 대체되고 인권과 정치적 자유가
전적으로 보장되는 동/서 양진영관계의 새로운 패턴수립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나토는 현재의 급격한 변천기를 맞아, 그리고
앞으로의 안보협상을 위해 보다 굳건한 안보와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데 위원장은 소련의 경제적 실패를 시정하는 것이 고르바초프의
개혁에 사활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전체, 효율적 경제회복이
수반되지 않는 정치적 개혁은 기대감과 조바심및 절망감을 고조시킴으로써
심각한 혼돈상태 창출이란 결과만을 이끌어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소련과 동구에서의 현 사태발전은 실로 극적이고도 긍정적이지만
이같은 변화가 합리적 정치안정과 경제부흥을 가져오는 영속적인 것이
되려면 아직도 요원하다고 지적하면서 현재의 변화과정에서 불안정과
소요사태가 이같은 민주화 과정을 송두리째 위협할 가능성이
상존하기때문에 어던 방향으로 사태가 발전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