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3월 시장평균환율제 시행을 앞두고 외환수급기반을 안정
시키기 위해 거주자외화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4.5%에서 11.5%로 대폭
높였다.
한은은 외화여수신업무에 관한 규정을 일부개정, 오는 3월 상반월(1-15일)
의 지준금을 적립하기 시작하는 3월8일부터 새로운 지준율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거주자외화예금의 금리가 다소 낮아지고 수신고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거주외화예금은 원화절하가 두드러진 작년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 1월말 현재 11억8,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6월말의 3억1,2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