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및 맥박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측정할수 있는 자동 전자혈압계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연세대의용공학교실 김남현교수팀과 (주)세인전자가 산학협동으로 지난
88년 9월부터 연구를 시작, 지난해말 개발한 이 전자협압계는 일반가정
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뿐 아니라 정확도가 매우 높아 의료기관
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억 / 전원차단장치 갖춰 ***
이혈압계는 특히 기존의전자혈압계에 비해 팔의 움직임으로 인한
측정상의 착오발생률이 낮아 측정할때 팔을 고정시킬 필요가 없으며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측정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억장치를 내장, 앞서 측정한 혈압및 맥박치를 기억시킴으로써
혈압의 변화를 쉽게 알수있으며 자동 전원차단장치가 내장돼 있어 건전지
4개로 하루 2-3회 측정시 약 6개월 정도 사용할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의 경우에는 3개회사가 주문자상표생산방식 (OEM)으로
일본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판매하고 있으나 기능과 정확도 면에서 이번에
개발된 전자혈압계가 더 우수하다"고 밝히고 "전 부품의 완전 국산화를
통해 원가를 낮춤으로써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