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유상증자 시가발행 할인율이 30%로 확대된 이후 증권
시장에 증자관련루머가 난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 거래소 이달들어 92건중 73건 사실무근 ***
17일 증권거래소가 이달들어 보름동안 증시에 나돈 92건의 증자관련
풍문을 해당기업에 확인, 조회한 결과 73건(79.3%))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작년 12월12일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때 시가발행 할인율을 종전
10%에서 30%로 확대한이후 연말까지 37개사의 증자관련루머가 나돌아
75.7%가 사실무근이었고 올들어 1월중 모두 85개사의 증자루머가
나돌았으나 63개사(전체의 68.4%)가 사실무근공시를 냈던 것에 비해
절대건수는 물론 비율에 있어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 시가발행할인율 확대이후 주가조작 의혹 ***
이같이 사실무근인 풍문이 난무하는 것은 주식시장이 장기침체현상을
보이면서 증권당국이 주식공급물량을 제조한하자 일부 큰손들이 주가조작을
위해 의도적으로 증자풍문을 퍼뜨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