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황인성)이 17일로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지난 88년 2월 출범한 아시아나항공은 10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후
같은해 12월15일에 1번기를 도입, 23일 서울-부산, 서울-광주노선에 첫
운항을 개시해 우리나라 민항 역사 20년만에 복수민항시대를 열었다.
현재 항공기 10대로 국내 10개노선, 국제 2개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 개설한 부산-광주노선이나 서울-예천-제주노선의 경우 지역
주민의 편의제공및 지역균형 발달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국내선 취항 1년만인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센다이간 부정기선 운항을
시작으로 올들어 1월10일 서울-동경간, 지난 8일 서울-나고야간 정기여객
노선을 개설했고 3월초 후쿠오카, 4월초 센다이 취항이 확정된 상태이며
올 하반기에는 동남아, 내년에는 미주노선개설등을 계획하고 있다.
창립 두돌째를 맞아 첫 취항당시 1대이던 항공기를 10대로 늘였고
올하반기 B767-300 2대, B737-500 2대등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B747-400등 대형기도 도입할 계획으로 있다.
세계 각국의 해외여행규제정책이 크게 완화되는등 세계적인 개방추세에
따라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되면 새로운 국제노선에 취항할 것에
대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