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일부 기업의 주가가 산업별 주가지수
산출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투자가들이 장세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30개사 주가 종합주가지수 산출에는 반영 산업별지수에는 포함 안돼 ***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는 현재 상장되어 있는 635개사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중분류 17개, 소분류 27개로
나누어 산업별 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으나 이가운데 30개사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산출에는 반영되나 산업별지수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주가지수 산출에는 반영되나 중분류한 산업별 주가지수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장사는 미도파, 신세계, 화성산업, 대구백화점, 나산실업,
금강개발 등 백화점관련 기업과 한국전력, 한국이동통신, 세기상사 등
모두 9개사로 나타났다.
*** 소분류한 산업별지수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는 상장사 21개사 ***
또한 중분류한 산업별주가지수 산출에는 반영되는 반영되나 소분류한
산업별지수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는 상장사는 <>화학/석유/석탄/고무/
플라스틱업종(상장사 103개사) 가운데 내쇼날플라스틱, 삼영화학,
서통, 덕성산업, 율촌화학, 일성, 대동, 한일이화 등 8개사 <>조립금속/
기계/장비업종(130개사)에는 오리엔트시계, 한독, 범한정기, 삼양광학,
흥장물산, 아남정밀 등 시계 및 광학업체 6개사 <>금융업종(73개사)에는
진흥상호 신용금고, 국제종금, 한외종금, 새한종금, 한국개발리스 등
5개사 <>운수/창고업종(14개사)에는 대한항공,한국공항 등 2개사를 포함,
모두 21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기업의 주가가 산업별주가지수 산출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것은 통신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서어비스업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
기업들이 상장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의 산업별 주가지수는 지수산출에 포함되지 않는
상장사가 적지 않아 시장흐름을 제대로 전달해주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더욱 세분화된 산업별 주가지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