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신도시개발지구 555만2,000평의 땅중 약 25.4%인 141만평의 토지
보유자들이 정부의 보상가 등에 불만을 품고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평촌선 31.8%가 협의매각거부 ***
19일 건설부에 따르면 주택공사가 개발하고 있는 산본 신도시는 개발대상
면적 126만7,000평중 36.7%인 46만5,000평의 땅 소유자들이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았으며 토지개발공사가 사업시행중인 평촌의 경우 대상면적 139만
1,000평중 31.8%인 44만2,000평의 토지소유자들이 협의매각을 거부했다.
토지개발공사가 시행중인 분당은 현재 개발대상면적의 64.1%의 토지소유자
들이 협의매수에 응해 보상을 진행중이나 141만평의 당 소유자들이 협의매수
에 응하지 않아 1차로 지난달 55만평에 대해 수용결정을 내려줄 것을 중앙
토지수용위원회에 요청한데 이어 지난 11일 다시 2차로 86만평에 대한 수용
신청서를 냈다.
한편 수도권지역 5개 신도시중 토개공이 사업시행하는 일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토지평가작업에 착수, 이달말 평가작업이 완료되면 곧 협의매수에
착수할 예정이며 부천시, 토개공, 주공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중동 신도시의
경우 주공 개발지역이 완전히 평가가 끝나지 않아 협의매수작업이 늦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