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일텍푸라(대표 김영민)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일종인 카스트나일론 성형품을 상반기부터 본격생산한다. 영국의 나일라 카스트사로 부터 기술및 설비를 도입, 경남 밀양군 초동면 초동농공단지 2,000여평대지에 공장을 설립한 이회사는 연 450톤 규모의 카스트나일론봉 파이프 판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 카스트나일론은 오일주입없는 기계기어등 부품및 선박부분품의 소재로 사용된다.
“지난달부터 거래가 한 건도 없었어요. 요즘은 집 보러 오는 사람도 없네요.”(인천 남동구 A공인중개소 관계자)인천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로 매수세는 움츠러들고, 집주인은 기존 호가를 유지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1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매물은 지난 15일 기준 3만8708건으로, 작년 말(3만2513건)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 인천 8개 구 가운데 작년 말보다 매물이 감소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중구는 작년 12월 말 1772건에 불과했던 매물이 2447건으로 38% 늘었다.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도 24.7% 증가한 8588건의 매물이 시장에 쌓여 있다. 서구와 부평구는 같은 기간 각각 22.9%, 21.4% 매물이 증가했다.집값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1일 기준 인천 8개 구 중 5개 구가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남동구는 전주 대비 0.05% 내려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중구는 -0.01%로 4주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보합세이던 동구(-0.02%)는 하락 전환했다. 연수구와 미추홀구는 각각 0.04%, 0.01% 내렸다.개별 단지마다 온도 차는 있지만 몇개월 새 수천만원 떨어진 단지가 대부분이다. 최고가 대비 30~40% 하락한 단지도 적지 않다.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 송도’ 전용면적 70㎡는 최근 5억4000만원대에 거래됐다. 3개월 전 실거래가(5억9900만원) 대비 5000만원가량 떨어진 가격이자 신고가(8억7500만원, 2022년 4월)보다 38%가량 낮은 값이다. 같은 지역의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 전용 84㎡도 최근 7억7000여만원에 매도돼 3개월 전(8억3000만원)보다 4000만~
소설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출판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서점을 찾는 발길이 몰라보게 늘었기 때문이죠. 교보문고는 동네서점 상생정책의 일환으로 당분간 한강 작가의 책을 취급하지 않기로 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도시의 골목골목을 돌아보면 우리가 기억하던 서점들은 작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책을 소비하고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고별 회담'을 가졌다.양국 정상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첫 세션 휴식 시간 환담에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 한미 회담을 차례로 가지며 하루 동안 총 3차례 만났다.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에 기여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제 임기 전반기 중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외교·안보 성과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말했다.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중요한 일을 이뤄낸 것에 감사하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체계를 만든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일 협력을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또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 합의와 그간의 한미일 협력 진전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전해졌다.이날 한미일 정상회의는 약 40분, 한미 정상회담은 약 10분간 이뤄졌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