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20일 동국대 재단이사회가 선임한 오인갑(녹원) 이사장과
신국주 총리서리의 취임을 각각 승인했다.
학교법인 동국학원은 지난 16일 재단이사회를 열고 부정입학으로 물의를
빚은 황진경 재단이사장과 이지관 총장 후임으로 오이사장과 신총리서리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선임, 문교부에 취임 승인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동국대 교수회는 같은날 전체 교수회를 열고 민병천(정외과),이창배
교수(영문학)등 2명을 총장서리 후보로 선출, 재단에 추천함으로써 재단과
교수들간에 총장후보 선출을 둘러싸고 대립양상을 보여 왔었다.
동국대는 23일 상오11시 졸업식을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