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모드로프 동독 총리는 20일 동/서독의 전문가들에게 지난주 2차대전의
4개 승전국들과의 합의로 마련된 통독안에 대한 회담을 즉각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모드로프 총리는 이날 동독의회 연설에서 양독 전문가들이 하루빨리 "2
플러스 4" 회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소련, 프랑스, 영국등 4개 승전국은 지난주 캐나다 오타와 회담에서
2단계 통독 방안에 관해 양독과 합의했었다.
모드로프 총리는 또 유럽의 안전과 협력에 관한 35개국 회담에 대한 준비도
아울러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