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기관투자가 범위 확대에 대비, 법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최근 기존 법인부안에 법인
2부를 신설, 기금, 연금 및 공제단체등 새로 기관투자가로 지정될
기관들에 대한 영업을 담당케 하고 인원도 올들어 13명을 새로 보강,
35명으로 늘려 법인영업 강화에 나섰다.
*** 조직강화 - 인원확충등 서둘러 ***
또한 럭키증권도 법인영업을 전담할 인원 40명을 선발, 3개월간
국내연수를 시킨 다음 본사와 각 점포에 배치한다는 계획아래
선발된 인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쌍용투자증권은
법인부 인원을 23명에서 30명으로 늘린 것을 비롯 동서/대신/현대증권등
나머지 대형사들도 법인부 인원을 23명에서 30명으로 늘린 것을
비롯 동서/대신/현대증권등 나머지 대형사들도 법인부 인원 확충과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부국/한일/한양증권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이전까지
형식적으로 운용하던 법인부 조직을 강화, 법인영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 각종 기금 - 연금단체에 판촉활동 활발 ***
이들 증권사들은 인원 확대 및 조직개편과 함께 각종 기금 및
연금단체에 대한 방문과 각종 투자자료 배포등을 통한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법인영업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신설
지방투신, 생보사, 은행등 금융기관이 대거 설립됐고 <>연금, 기금 및
공제단체들중 일부가 기관투자가로 지정될 예정인데다 <>증시침체로
일반투자가들은 위험부담이 높은 직접투자보다 수익증권등을 통한
간접투자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증시에서 기관
투자가의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지난 1월중 증권사 전체 약정고에서 차지하는 법인
약정 비중은 4%에 불과하나 앞으로 법인 영업이 활성화 될 경우
10%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