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군축협상대표들은 오는 6월의 미소정상회담때 조인할수있도록 협정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20일 비축 화학무기의 대폭 감축을
위해 또 한차례의 회담을 시작했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때 치명적인 신경가스와 이와 비슷한 무기의 비축량을 80%
줄여 보유량을 동등하게 낮추는 양국협정에 서명하기를 바라고 있다.
국제 화학무기금지협정이 일단 완성되면 미소 두나라는 8년에 걸쳐 화학
무기를 당초의 보유량의 불과 2%로 감축하며 이 나머지 비축량도 화학무기를
보유하거나 또는 화학무기 생산능력이 있는 모든 국가들이 화학무기금지협정
을 준수할 경우 2년에 걸쳐 모두 페기된다.
리처드 레도가 미협상대표가 세르게이 바트자노프 소련대표는 20일 하오
비축 화학무기 감축회담을 시작했으며 이번의 일련의 회담은 3월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의 회담은 상대방 국가의 화학무기 개발/생산 공장과 비축화학무기
폐기시설의 현장감시 방식을 조속히 시험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