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럭키 (사장 최근선)가 미국의 다우케미컬사와 합작으로 국내에
열경화성 수지인 에폭시 (Epoxy)생산회사를 설립한다.
럭키는 22일 세계적 종합화학회사인 다우케미컬사와 50대 50으로 총
2,000만달러를 투자, 경남 온산공단내에 연산 5,000톤 규모의 에폭시
생산공장을 세우기로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 경남 온산에 연산 5,000톤 규모 ***
럭키와 다우는 이에따라 올 하반기중으로 공장건설에 들어가고 오는
92년부터는 에폭시를 본격생산,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에폭시는 첨단전자 부품인 IC 및 LSI용 봉지재, 항공기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열경화성 수지로 지난해 국내수요가 1만 8,000톤 규모
엿으나 지속적인 수요증재가 예상돼 95년께에는 4만 5,000톤에 달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올들어 말레이지아의 PVC가공회사, 태국의 식품첨가제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기업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럭키는 이번
다우사와의 합작으로 8번재 합작회사를 설립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