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도자들은 21일 방일중인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에게
동북아에 대한 소련과 북한의 위협이 줄어들었다고 볼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공동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 지도자들 체니맞아 강조 ***
나카야마 다로 일본외상은 이날 체니 장관과의 실무오찬에서 일본은
동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속한 변화를 환영하지만 아/태 지역의
군사적 균형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무성 대변인이 전했다.
한 고위관리는 일본이 아시아에서는 동구나 다른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 같은 극적인 정치적 변화를 볼수 없으며 또한 이 지역에
대한 소련의 군사전략의 변화도 미미한 것은 물론 북한의 위협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입장을 취했다고 말했다.
*** 감군불구 미국방위공약 불변 확인 ***
체니 장관은 이에 대해 동구의 변화와 태평양지역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에도 불구, 아태 지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불변임을
강조했다고 일정부관리들이 전했다.
체니 장관은 또한 소해군력이 감축되지 않는한 아태지역의 상황이
유럽과 같을 수 없으며 미일 협력관계는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들 관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