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단체들과 업계는 한국의 농산물개방노력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오는 4월말로 예정된 종합무역법 슈퍼 301조에 따른 포괄적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한국을 지정하도록 행정부에 건의했다.
21일 미무역대표부(OUSTR)에 따르면 4월말의 우선협상대상국지정에 앞서
업계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미무역대표부가 최근 이들로부터 의견서를
접수했는데 업계와 경제단체들이 제출한 38건의 의견서중 19건이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도록 요구했다.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도록 요구한 업계와 단체들은 대부분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미무역대표부는 업계의 의견서를 바탕으로 3월말 세계 각국에 대한
무역장벽보고서를 발표하며 이어 4월말에는 우선협상대상국을 지정, 발표할
예정이다.
미무역대표부는 지난해 5월말 일본/인도/브라질등 3개국을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