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소련진출 급속도로 진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계및 재계의 대소접촉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됨과 아울러 기업들의
소련진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전자업게 중심 생산시설 건설계약 체결 급증 **
민간기업들은 소련이 필요로 하고 있는 소비재 및 전자제품의 상품수출은
말할것도 없고 이제는 플랜트수출이나 현지생산공장건설등도 추진하고 있으며
종래의 종합상사를 통한 소련진출대신 제조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소련시장을
직접 두드릴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민간기업들은 현재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생산시설
건설계약을 올해들어 경쟁적으로 체결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소련으로부터
몇건씩의 합작공장 건설제의를 받고 있어 앞으로 단순상품교역 아닌
생산시설의 수출및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현대/삼성그룹, 비누/가전제품 플랜트 수출 **
지난해부터 현대그룹이 연해주 산림청과 추진하고 있는 비누공장의 건설을
효시로 최근에는 삼성그룹이 업계 최초로 소련에 1억달러에 달하는 가전제품
플랜트를 수출키로 계약했으며 23일에는 대우전자가 미국의 헤크사와
공동으로 소련에 전자렌지플랜트를 수출키로 하고 생산기술지원과 함께
부품공급도 계속 담당키로 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대소진출이 그동안의
상품교역에서 생산시설로 한 단계 격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이미 한소간에 상당한 합의가 이루어져 구체적인 계약체결성과를
맺고있는 사업외에도 삼성전자가 가전, PC, 통신, 정보기기등의 분야에서
10여건의 제의를 소련측으로부터 받고 있고 럭키금성그룹도 전자, 화학
분야에서 6-7건의 합작제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 정주영회장/김영삼 최고위원 소련방문으로 더욱 활기 **
대우전자의 경우 최근 전자렌지외에도 컬러TV, VCR, 팬히터, 취사도구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련측으로부터 공장건설을 제의받고 있으나 대금결제
조건등이 맞지않아 아직은 검토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련측의 대한접근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북방진출의 민간인
간판인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소련을 1주일가량 방문을 예정이고 이어
김영삼자민당최고위원이 오는 19일 소련을 방문키로 되어있어 한소경제교류에
더욱 활기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예회장은 이번 방소를 통해 최근 추진되고 있는 현대그룹관련사업은
물론 3월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소경제인간의 경제협력회의사업을
논의하고 금강산개발과 관련한 측면지원등도 요청할 것으로 추축된다.
** 소련, 결제대금 달러로 지불 움직임 **
이러한 경제계차원의 활동과 함게 김영삼자민당최고위원의 소련방문은
국교수립을 향한 양국간의 관계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경제교류에도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한소교류가 주로 상품교역의 차원에 머물렀던 것은 투자보장이나
대금결제방법등에 관한 정비가 확립되지 않은 것이 큰 원인의 하나였는데
최근 소련이 루블화가 아닌 달러화로 결제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고
양국 정부간의 관계개선으로 투자보장협정등이 체결되면 합작공장 건설등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련진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전자업게 중심 생산시설 건설계약 체결 급증 **
민간기업들은 소련이 필요로 하고 있는 소비재 및 전자제품의 상품수출은
말할것도 없고 이제는 플랜트수출이나 현지생산공장건설등도 추진하고 있으며
종래의 종합상사를 통한 소련진출대신 제조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소련시장을
직접 두드릴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민간기업들은 현재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생산시설
건설계약을 올해들어 경쟁적으로 체결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소련으로부터
몇건씩의 합작공장 건설제의를 받고 있어 앞으로 단순상품교역 아닌
생산시설의 수출및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현대/삼성그룹, 비누/가전제품 플랜트 수출 **
지난해부터 현대그룹이 연해주 산림청과 추진하고 있는 비누공장의 건설을
효시로 최근에는 삼성그룹이 업계 최초로 소련에 1억달러에 달하는 가전제품
플랜트를 수출키로 계약했으며 23일에는 대우전자가 미국의 헤크사와
공동으로 소련에 전자렌지플랜트를 수출키로 하고 생산기술지원과 함께
부품공급도 계속 담당키로 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대소진출이 그동안의
상품교역에서 생산시설로 한 단계 격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이미 한소간에 상당한 합의가 이루어져 구체적인 계약체결성과를
맺고있는 사업외에도 삼성전자가 가전, PC, 통신, 정보기기등의 분야에서
10여건의 제의를 소련측으로부터 받고 있고 럭키금성그룹도 전자, 화학
분야에서 6-7건의 합작제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 정주영회장/김영삼 최고위원 소련방문으로 더욱 활기 **
대우전자의 경우 최근 전자렌지외에도 컬러TV, VCR, 팬히터, 취사도구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련측으로부터 공장건설을 제의받고 있으나 대금결제
조건등이 맞지않아 아직은 검토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련측의 대한접근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북방진출의 민간인
간판인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소련을 1주일가량 방문을 예정이고 이어
김영삼자민당최고위원이 오는 19일 소련을 방문키로 되어있어 한소경제교류에
더욱 활기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예회장은 이번 방소를 통해 최근 추진되고 있는 현대그룹관련사업은
물론 3월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소경제인간의 경제협력회의사업을
논의하고 금강산개발과 관련한 측면지원등도 요청할 것으로 추축된다.
** 소련, 결제대금 달러로 지불 움직임 **
이러한 경제계차원의 활동과 함게 김영삼자민당최고위원의 소련방문은
국교수립을 향한 양국간의 관계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경제교류에도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한소교류가 주로 상품교역의 차원에 머물렀던 것은 투자보장이나
대금결제방법등에 관한 정비가 확립되지 않은 것이 큰 원인의 하나였는데
최근 소련이 루블화가 아닌 달러화로 결제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고
양국 정부간의 관계개선으로 투자보장협정등이 체결되면 합작공장 건설등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