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3/24일 양일간 각 상위를 일제히 열어 소관부처별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오는 3월6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상위활동에 대비, 정부측에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한다.
국회는 상위활동 첫날인 23일하오 운영, 외무/통일위, 동자위를 제외한
13개 상위를 열어 간사선임과 함께 정부측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구했고
특히 내무/경과/국방/농림수산/상공/노동/건설등 7개상위는 소관부처로
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았다.
*** 이달내 각계 인사들로 헌장기초위 구성 ***
최영철 노동장관은 노동위 업무보고에서 ''노사관계의 준법질서를
확립하고 노동권과 경영권의 상호존중, 산업평화정착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노사윤리헌장의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2월중 노/사/학계의
원로인사로 헌장기초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노사관계준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 공히 반드시 의법조치할 것이며 특히 불법노동단체는
노동현장에서 배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생산성-임금 연계 지도 강화 ***
최장관은 이어 "지난 3년간 노동생산성을 상회하는 급속한 임금
인상으로 우리 상품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하고 <>정부출연
투자기관의 경우 예산범위내에서 <>30대그룹 기업등의 경우 생산성
증가율에 따라 <>임금수준이 높은 금융업종의 경우 물가상승율의
범위내에서 각각 임금인상율이 결정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근로자의 복지주택을 전용면적 7-15평 크기로 오는 92년까지
15만호를 건설, 저임금 무주택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약저축에 관계없이
분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