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방사능피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오는 3월부터 영광군 홍진읍 주민 3,000명과 비교집단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 전남의대등 지역의료단 자문받아 ***
과기처는 최근 역학조사단장인 고창인교수(서울의대)와 3월부터 역학조사
사업(예산 2억원)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8년 국내에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역학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10개월동안 일반적인 신체검사와 임상검사는 물론
방사선을 받았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한 핵의학검사등 크게 세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21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되는 역학조사단은 전남의대 영광한일병원등 지역
병원과도 유기적인 협조를 하며 지역생계대책위원회 인사등 10명으로 구성
되는 자문단을 두어 역학조사의 객관성을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