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이틀째 상승, 692원을 넘어섰다.
24일 한국은행이 고시한 원화의 환율은 692원40전 (집중기준율)을 기록,
전날보다 80전이 오르면서 지난 88년 11월16일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로써 원화 환율은 올들어 12원80전이 올라 절하율이 1.85%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원화환율은 오는
28일까지 694원대에 달해 이 수준에서 다음달 2일의 시장평균환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