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 대만 행정원장은 23일 중국에 대해 "4개 기본원칙"을 포기하고 민주
주의를 채택하는 한편 대만을 무력침략하겠다는 위협을 중지하라고 촉구
했다.
이원장은 이날 입법원에 제출한 시정 보고서에서 만약 중국정부가 대만의
우호관계 요청에 응해 온다면 대만은 중국과의 교류증진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의 안전과 대만인들의 자유롭고도 민주적인 생활방식이 보장
된다면 대만은 본토 동포들이 "물질적, 정신적인 삶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