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 힐스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미국이 전기통신시장 개방을 위해
지난 1년간 한국및 유럽공동체(EC)와 가져왔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지적하면서 1년간 협상을 연장할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한국과 EC는 지난해 2월20일 미무역대표부에 의해 전기통신분야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된후 미국과 일련의 협상을 가져왔는데 힐스대표는 협상이
어느정도 진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하고 보복조치를 취하는 대신 1년간
협상을 연장키로 했다.
힐스대표는 한국은 미국에 통신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완전한 시장개방을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5차례에 걸친 협상에서 미국측에 단순한 데이터 뱅크
(정보은행)와 데이터 프로세싱(정보처리)등 일부분야사업의 국내부문을
오는 7월부터 허용하고 국제부문을 내년중에 허용키로 양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