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업계가 당초 신청한 3월중 회사채 발행규모 2조2,000억원을
1조원 수준으로 대폭 줄일 방침이다.
*** 채권시장 수급불균형 우려 ***
24일 증권당국은 기업공개요건강화 및 유상증자억제에 따른 회사채발행
수요의 증가로 채권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아래
3월중 회사채발행규모를 이같이 줄이기로 했다.
증권당국은 금주중 열릴 예정인 기채조정협의회에서 <>차환발행 <>시설
자금 <>중소기업의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 불요불급한 것을 가려내 자율
조정토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3월중 회사채발행규모는 지난 2월의 9,70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작년 같은기간의 5,198억원에 비해서는 2배정도 늘어난 것이다.
한편 주식공급물량압박요인으로 작용해온 전환사채발행을 억제키로한 증권
당국은 업계의 자금조달계획을 감안, 3월발행분은 제외시켜 주기로 하고 4월
발행분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