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김영삼씨 국회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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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의 김영삼최고위원은 26일 3당 통합이후 처음가진 국회본회의
대표연설에서 최소한 두가지의 목표를 설정하고 대국민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하나는 35년이상 야당에 몸담아 왔던 정치지도자로서 3당통합을 주도,
여당으로 변신한데 대한 변이고 또하나는 집권당 대표 가운데 한사람으로서
국정운영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려 했다는 점이다.
김최고위원은 우선 대표연설에서 자신의 변신을 <한국을 에워싼 세계의
변화와 이에 동반할수 있는 국내 역량배양, 그리고 민자당 3대목표인
민주 번영 통일구현을 위한 의욕과시>로 설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세계적변혁 적응위해 불가피 역설 ***
그는 소련과 동독권의 변화를 예로들며 "세계는 지금 엄청난 변화와
자기개혁의 소용돌이속에 놓여있으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세계사적인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정치의 안정과 소모적인 정쟁의 지양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4당구조의 타파가 불가피했다는 논리로 그가 최근 즐겨쓰는
<신사고>의 논리를 제시했다.
김최고위원은 "지역분열에 따른 갈등, 민주대 반민주라는 도식에서
비롯된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경제/사회적 불안은 가속화되어
불행한 사태가 야기될것 "이라고 지적하고 "그러한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을
넘어 화해와 단합, 안정과 번영, 통일을 위한 역사발전의 계기마련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역설, 민자당 창당의 당위성을 부각시키려 했다.
*** 정치풍토 분위기등 질적개선 다짐 ***
김최고위원은 또 3당통합이 그자신의 권력의사실현 방편에 불과하다는
일부의 비판을 의식한듯 "정계개편은 정치구도의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지난날 어둡고 파행적이었던 정치질시를 극복, 청산하는 역사적 과업"이라고
주장하고 <한국정치의 질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일대 혁신>이라고 선언
함으로써 4당 구조타파라는 물리적 변화에 이어 정치풍토와 환경개선
이라는 화학적변화까지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최고위원은 연설에서 "이제 민주화를 완결시키기 위한 대장정은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도덕적으로 건강하고 사랑받는 믿음직한 집권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것은 그가 이같은 일부 시각을 염두에
둔 공약으로 받아들여진다.
민자당 창당을 완결이 아닌 하나의 시작으로 파악하고 스스로가 화학적
변화의 주역이 될 것임을 다짐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또 이미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됐던 토지공개념확대와 실명제실시에 대한
3계파간 이견 역시 김최고위원은 말할것도 없이 민자당으로 상징되는
정계개편 전체를 시험하는 바로미터가 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노태우대통령과 김최고위원의 결단으로 창출된 민자당이
평민당을 배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호남소외의식을 극대화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집권당 대표로서 이에대한 수습책을 제시하지 못한 점 역시
아쉬움을 남기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김최고위원은 "특정계층이나 특정지역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가게각층의 의견과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것"이라고 약속을 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흡하다는게 일반적인 여론인 것같다.
다만 김최고위원은 정치적 라이벌이자 민자당에 가장 비판적인
김대중총재에 언급, <정치적 동지>라고 표현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발전과 통일의 길을 열어 갈것"이라고 강조, 소수로 전락한
평민당과의 관계를 의식하는 언급을 한것은 다수당으로서 전횡하지
않겠다는 공약으로 받아들여 진다.
*** 지역감정 해소대책등 미흡평가도 ***
그러나 김최고위원이 평민당과 김총재를 정치적 동지로서 대화와 타협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민자당이 안고있는 가장 큰 약점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정치제도 마련에는 적극적인 복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의 약속과 주장의 빛을 잃게하고 있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결국 김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대표연설은 신당창당 당위성설명이라는
자기해명과 개혁의지라는 목표에 대한 입장표명으로 일관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계개편을 주도한 김최고위원과 그의 대표연설은 스스로 이날
연설에서 "민자당 창당에 대한 평가는 오는 92년 총선거를 통해 나타날
것이며 길게는 후일의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한것처럼 시간이 평가할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
대표연설에서 최소한 두가지의 목표를 설정하고 대국민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하나는 35년이상 야당에 몸담아 왔던 정치지도자로서 3당통합을 주도,
여당으로 변신한데 대한 변이고 또하나는 집권당 대표 가운데 한사람으로서
국정운영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려 했다는 점이다.
김최고위원은 우선 대표연설에서 자신의 변신을 <한국을 에워싼 세계의
변화와 이에 동반할수 있는 국내 역량배양, 그리고 민자당 3대목표인
민주 번영 통일구현을 위한 의욕과시>로 설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세계적변혁 적응위해 불가피 역설 ***
그는 소련과 동독권의 변화를 예로들며 "세계는 지금 엄청난 변화와
자기개혁의 소용돌이속에 놓여있으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세계사적인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정치의 안정과 소모적인 정쟁의 지양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4당구조의 타파가 불가피했다는 논리로 그가 최근 즐겨쓰는
<신사고>의 논리를 제시했다.
김최고위원은 "지역분열에 따른 갈등, 민주대 반민주라는 도식에서
비롯된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경제/사회적 불안은 가속화되어
불행한 사태가 야기될것 "이라고 지적하고 "그러한 갈등과 대립의 악순환을
넘어 화해와 단합, 안정과 번영, 통일을 위한 역사발전의 계기마련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역설, 민자당 창당의 당위성을 부각시키려 했다.
*** 정치풍토 분위기등 질적개선 다짐 ***
김최고위원은 또 3당통합이 그자신의 권력의사실현 방편에 불과하다는
일부의 비판을 의식한듯 "정계개편은 정치구도의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지난날 어둡고 파행적이었던 정치질시를 극복, 청산하는 역사적 과업"이라고
주장하고 <한국정치의 질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일대 혁신>이라고 선언
함으로써 4당 구조타파라는 물리적 변화에 이어 정치풍토와 환경개선
이라는 화학적변화까지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최고위원은 연설에서 "이제 민주화를 완결시키기 위한 대장정은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도덕적으로 건강하고 사랑받는 믿음직한 집권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것은 그가 이같은 일부 시각을 염두에
둔 공약으로 받아들여진다.
민자당 창당을 완결이 아닌 하나의 시작으로 파악하고 스스로가 화학적
변화의 주역이 될 것임을 다짐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또 이미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됐던 토지공개념확대와 실명제실시에 대한
3계파간 이견 역시 김최고위원은 말할것도 없이 민자당으로 상징되는
정계개편 전체를 시험하는 바로미터가 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노태우대통령과 김최고위원의 결단으로 창출된 민자당이
평민당을 배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호남소외의식을 극대화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집권당 대표로서 이에대한 수습책을 제시하지 못한 점 역시
아쉬움을 남기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김최고위원은 "특정계층이나 특정지역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가게각층의 의견과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것"이라고 약속을 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흡하다는게 일반적인 여론인 것같다.
다만 김최고위원은 정치적 라이벌이자 민자당에 가장 비판적인
김대중총재에 언급, <정치적 동지>라고 표현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발전과 통일의 길을 열어 갈것"이라고 강조, 소수로 전락한
평민당과의 관계를 의식하는 언급을 한것은 다수당으로서 전횡하지
않겠다는 공약으로 받아들여 진다.
*** 지역감정 해소대책등 미흡평가도 ***
그러나 김최고위원이 평민당과 김총재를 정치적 동지로서 대화와 타협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민자당이 안고있는 가장 큰 약점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정치제도 마련에는 적극적인 복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의 약속과 주장의 빛을 잃게하고 있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결국 김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대표연설은 신당창당 당위성설명이라는
자기해명과 개혁의지라는 목표에 대한 입장표명으로 일관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계개편을 주도한 김최고위원과 그의 대표연설은 스스로 이날
연설에서 "민자당 창당에 대한 평가는 오는 92년 총선거를 통해 나타날
것이며 길게는 후일의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한것처럼 시간이 평가할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