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가통계국은 지난 20일 89년의 국민경제통계를 발표했다.
국민총생산(GNP)은 1조5,67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실질 3.9% 증가에
머물렀는데 이는 곡물생산은 4억700만톤으로 과거최고수준에 달했으나
금융긴축정책등의 영향으로 공업생산액이 8.3% 증가에 전년증가율을
10%포인트 이상 하회한 부진했던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89년도 GNP성장률을 80년대 전체로는 최저수준이다.
한편 공업에서는 석탄이 10억4,000만톤(6.1%증가) 발전량 5,820억kw
(6.7%증가)로 호조였으며 전기제품과 기계생산은 전년실적을 하회했다.
특히 컬러TV와 자동차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각각 9.6%, 11%가 감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도시주민과 농민의 1인당 수입도 1,260원(전년비 12.6%증가),
602원(10.5%증가)으로 모두 물가상승에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 석탄개발시설건설 내달 착수 ***
신중국성립이래 자력으로 설계한 최대의 석탄개발프로젝트 - 준간석탄/
전력/수송종합시설의 건설준비가 완료됐다.
3월1일 착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제일보 보도에 따르면 준갈노천굴탄광은 내몽고자치서부에 위치하여
북, 동남의 삼면이 황하에 인접하여 프프호트시로부터 100여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탄전의 면적은 1,300여평방키로미터이며 272억톤의 매장량이 확인됐다.
제1기 공사에서 개발된 흑대구광은 면적 42.6평방킬러미터로 1평방
킬로미터당 3,000여만톤의 석탄이 포함돼 있다.
국무원은 이를 전국의 신설/확장에너지 프로젝트 27건중 첫째 프로젝트로
정하고 오는 92년에 완성시킬 것을 요청했다.
투자액은 41억4,000만원.
노천굴광은 제1기 건설규모는 원탄 연산 1,500만톤으로 중국이 투자
설계/채굴한다.
*** 디지틀 통신 케이블공사 완공 ***
중국의 남경으로부터 무한에 걸친 전장 1,000킬로미터의 디지틀통신망
파이버/케이블 건선이 최근 완성됐다.
중국최초의 장거리디지틀 통신용 파이버/케이블건선으로 이파이버/
케이블건선을 사용하면 2만여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다 한다.
*** 북경시, 1월중 상품 9,000만달러 수출 ***
중국 북경시는 지난 1월중 작년동기비 0.4% 늘어난 9,000만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출했으며 외국상사의 전년동기비 1% 증가한 8,2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북경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월중 주종수출품이 곡물, 의류, 식용유, 카펫, 수공예품,
원자재, 장식품등으로 이중 의류품은 전년동기비 22.5% 증가한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북경시는 총 1,000만달러에 달하는 24개 외국인
기업의 투자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