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25개 주요 생필품 가격동향 조사 ***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1월18일부터 2월19일까지 한달동안 25개
주요생필품에 대한 시장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15개 품목은 최고
64.5%까지 인상됐으며 가격이 내린 것은 2개품목에 불과했다.
특히 채소류와 과일이 큰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배추는
지난달 3.75kg짜리(상품) 한포기당 760원에서 한달 사이에 무려
490원이 오른 1,250원으로 거래돼 조사대상 품목중 가장 높은
64.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마늘은 1kg짜리 상품이 4,000원에서 4,800원으로 20%, 양파
3.75kg 상품은 2,200원에서 2,600원으로 18.2%, 무는 1.5kg짜리
재래종 상품 1개가 280원에서 320원으로 14.3% 각각 인상됐다.
*** 사과 53% 마늘 20%등 채소-과일 큰폭 상승 ***
사과는 개당 (350g정도) 280원에서 430원으로 53.6%, 배는 개당
(650g 정도) 630원에서 750원으로 19%가 각각 올랐다.
이밖에 가격이 오른 생필품은 고추(3.6%), 밀가루(1.1%), 돼지고기
(5.9%), 닭고기(2.3%), 달걀(1.2%), 식용유(0.9%), 설탕(0.6%),
부엌용세제(3.6%)등이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생명태와 마른멸치등 2개품목으로 생명태
한마리(길이 45cm정도)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5%, 마른멸치
3kg들이 한포는 2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3.8%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사이 가격변동이 없었던 품목은 쌀, 쇠고기, 갈치, 세탁비누,
치약, 화장지, 러닝셔츠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