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는 일부 EC국가들이 자동차등 역외 조립상품을 제한
하려는 의도에서 현재 적용하고 잇는 로컬컨텐트(현지조달비율)규정을
철폐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프란스안드리센EC 부위원장(대외담당집행
위원)이 27일 밝혀졌다.
안드리센위원은 이날 위성턴에서 가진 미정부관리및 업계대표들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별 제한조치들은 오는 92년말까지 완전철폐될
것이라고 말했다.
*** 92년까지 제한조치 없애 ***
안드리센위원은 그러나 "EC자동차업계가 아직까지 미/일자동차메이커
들과 경쟁할만한 수준에 올라있지는 못하다"고 지적하고 92년이후 EC
자동차업계의 현대화계획이 달성될 시기까지 일본정부가 일본산자동차의
대EC수출량을 조정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등 EC4개국들은 현재 자국내로 수입
되는 미/일 자동차들에 대해 엄격한 로컬 컨템트규정을 적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