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증권투자자모임(회장 김기업/55) 소속 회원 100여명은 28일 하오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길에서 증시 부양대책의
즉각 시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최근 계속되는 주가폭락은 정부의 무책임한 경제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금융실명제를 연기해 주가폭락을 막아야 한다"는 등
14개항을 요구했다.
경찰은 1개중대 150명의 병력을 동원, 이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이중
50여명을 연행,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