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병원, 산업체등에서 방사선의 이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방사능을 정확하게 측정해 방사능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 표준연, 오필제씨 논문통해 주장 ***
한국표준연구소 방사선연구실 오필제연구원은 "측정표준"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방사선사용시 방사능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측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방사능표준기준물(RSRM)을 국내에
시급히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준물의 추가구입계획 여부에 대해 교육및 연구기관 70%, 산업체
27%가 계획하고 있으나 의료기관은 19%만 계획을 갖고 있어 사람의 건강과
직결되는 병원에서 방사능의 정밀측정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방사선이용 급증 따른 신뢰성 높여야 ***
오연구원은 "방사선사용자들이 표준기준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데다 국가표준도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아 방사능측정이 정확하게 안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현재 표준연구소에서 개발/운용중인 표준기준물은 베타방사선과 감마
방사선에서 방출되는 핵종을 측정하는 일부 장비는 국제적인 수준의 정확도를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 표준기준물의 대부분은 정확도가 국제표준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