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한 사람이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산업은 정유업이며
반대로 1인당 부가가치가 가장 낮은 산업은 섬유업과 전자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자동차/전자산업등은 인건비 상승이 다른 산업보다 경영을 더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용평가주식회사가 국내 360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별 1인당
부가가치 조사에 따르면 정유업의 경우 1인당 부가가치가 연간 5,628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시멘트로 연 3,413만원, 화학이 3,136만원, 철강이 3,024
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 기계 위주의 생산업종이 부가가치 높아 ***
이는 이들업종이 인력보다는 기계위주의 생산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반대로 종업원 1인당 창출부가가치가 가장 낮은 산업은 전자업으로 1인당
부가가치가 연간 1,248만원이며, 섬유는 1,348만원으로 그 다음이다.
회사별 순위는 쌍룡정유가 지난해 1인당 7,094만원의 부가가치를 창출,
1위를 기록했고 4,695만원을 기록한 대한알미늄이 2위, 3,769만원의 쌍용
양회가 3위로 나타났다.
*** 자동차, 전자산업등은 인건비 상승시 부담 가중 ***
한편 종업원 한 사람이 창출한 부가가치중 임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은
자동차가 63.1%로 가장 높고 다음이 전자의 54.1%, 기계산업이 52.2%의
순이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전자산업등은 부가가치에 대한 임금의 비율이
이같이 높음에 따라 인건비 상승을 감당하기에 힘겨운 실정인데 반해 정유,
철강, 시멘트, 화학등 1인당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은 임금이 상승하더라도
다소 여유를 가지고 이를 소화해 낼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