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각종 선거부정과 100명 가까이 숨지는 폭력 사태속에
인도 8개주에서 실시된 주의회선거 초반개표결과 라지브 간디 전총리가
이끄는 국민회의당(I)이 참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리들과
언론들이 밝혔다.
*** 초반 개표결과 자나타 달당등 우세 ***
인도 25개주중 하리아나, 마하라슈트라등 전집권당인 국민회의당이
장악하고 있는 8개주에서 실시된 이번 주의회선거에서 6개주 초반
개표결과 지난해 11월 총선으로 집권한 프라타프 싱총리의 자나타 달당
(인민당)과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든
인도라디오와 국영TV도 라지브 전총리세력의 참패를 예상하고 있다.
*** 부정-폭력난무속 유혈사태로 97명 사망 ***
국영TV와 라디오들은 자나타 달당이 오리사주와 구자라트주에서
앞서고 있으며 BJP는 북부 마디아 프라데시, 라자스탄, 히마찰 프라데시주
에서 기선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회의당 지도자 다네시 싱은 국영TV연설을 통해 "변화를 원하는
선거구민의뜻"이라며 패배를 시인하고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다시
민중들에게 돌아가 국민회의당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확신을 심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