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물가안정대책의 하나로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한 관광
호텔 이외에는 객실요금을 현행 요금으로 동결하며 이를 어기는
업체는 국세청에 중과세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 물가안정위해...일부만 차등인상 허용 ***
2일 서울시와 한국관광협회에 따르면 당국의 물가 억제지침과
물가의 안정적인 관리, 관광객의 편의도모등을 위해 관광호텔
객실요금은 인상요인이 발생한 관광호텔에 한해 종전요금 경과기간에
따라 조정율을 차등적요하되 나머지 관광호텔은 현행 요금을 강력하게
동결키로 했다.
서울시와 관광협회가 본격적인 관광호텔 객실요금 조정시기를 맞아
이같은 객실요금 동결 방침을 확정한 것은 지난해 도매물가와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각각 1.1%와 5.1% 인상 수준에서 안정됐으나 개인서비스요금만은
무려 13.2%나 올라 물가억제 목표를 크게 상회했고 올해도 서비스요금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 어길땐 중과세 등 조치 ***
이에따라 서울시내 85개 관광호텔중 객실요금을 조정한뒤 2년 미만인
업체는 3%이내, 3년미만 5%이내, 4년 미만 7%이내, 4년이상 10%이내에서
조정율을 차등적용해 인상하며 지난해에 요금을 인상한 업체는 현행요금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