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일 고위층의 친척을 사칭, 건설회사에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받아준다고 숙여 접대비조로 1억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KBS
탤런트 이수복씨(47/경기도고양군 지도읍토당리 삼회레저타운 203호)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함께 구속된 친구 노진우씨(34/무직/서울종로구
평창동 금강빌라4동 307호)가 고위층의 사촌과 동명이인 점을 이용, H종합
건설에 충남태안군 원북면방갈리와 이화면포지리지선 일대의 893ha의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받아주겠다고 속여 이회사 전무유모씨(56)로부터
접대비 명목으로 지난해 5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모두 1억3,000여만원의
돈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