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말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남가주 7개 카운티의 한인 부동산은
모두 6만2,109건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남가주 한미 부동산소유주협회 (회장 임향근)부설 태평양경제
연구소가 1일 발표했다.
*** 총 6만2,000여건중 주택이 70% 차지 ***
이 발표에 따르면 한인소유 부동산은 이지역 전체부동산 538만건의 1.15%를
차지하며 한인이 부담하는 재산세액만도 연간 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태평양경제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부동산자료를 입력한 한
컴퓨터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이 속에 포함되어 있는 한국인 주요 성씨를
가려내는 방법으로 이같은 한인들의 부동산 소유실태를 밝혀낸 것인데 이들
부동산의 70%는 주택이고 14%는 아파트, 9%는 상업및 공업용인 것으로 분류
됐다.
임회장에 따르면 한인 소유전체부동산의 소유주는 4만6,000여명으로 추산
되며 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 지역 한인들의 주택소유율은 50%선, 세대상
인구를 3.7명으로 계산하면 이지역 한인인구는 40만명선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