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자원부는 국내도입 원유가및 환율상승에 따라 원유수입시
부과하는 석유사업기금을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2일 동자부에 따르면 연초의 국제 원유가격 급등여파가 국내도입
원유가에 반영되어 3월중 도입될 원유가격이 2월의 배럴당 17달러
91센트에 비해 다소 상승한 17달러97센트로 예상되고 있으며 환율도
최근 미국 달러화의 강세등에 따라 3월중 환율이 2월 예측환율인
달러당 688원보다 7원이 높은 695원으로 전망되어 석유사업기금을
징수하지 않더라도 배럴당 29센트의 유가인상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동자부는 단기대응책의 일환으로 3월 통관분에 대해서도
석유사업기금을 징수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앞으로 기금조정요인
발생시 유가부담요인을 반영할 방침인데 이러한 단기대응책은 국제
원유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