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분리문제가 정치권 일각에서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자 포철은 실상을 모르는 엉뚱한 얘기라고 반박.
포철은 두 제철소가 분리될 경우 <>광양제철소의 높은 건설단가로 경쟁력
상실 <>일반관리비의 이중발생 <>자체자금확보 능력의 한계 <>기술개발 및
판매서비스분야의 부실화 <>상호보완적인 생산체제의 잇점상실등의 걷잡을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 포철의 국제적위치가 하루 아침에 곤두박질 할 것이라고
강조.
*** 관리비 이중지출등 타격 우려 ***
포철은 특히 광양제철소가 포항제철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으로
건설돼 이를 분리할 경우 자체경쟁력 확보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
포철은 또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광양이 따로 독립해야 한다는
일부 지역의 주장도 의식, 광양제철소건설로 광양인근지역이 여천공업단지와
중추도시로 탈바꿈 했다고 반격.
반면 포철과 광양이 분리돼야 한다는측은 포철의 비대화로 국내 철강공업이
한개기업에 집중되어 독점의 폐해가 우려되고 분리돼야만 상호경쟁을 통한
조직의 효율, 품질향상,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개선을 이룩할 수 있다고
여전히 강력한 목소리로 항변.
업계전문가들은 이같은 첨에화하게 맞선 양측의 주장에 대해 "포철이 1사
2소체제를 가지고 강력한 국제경쟁력을 유지해온만큼 이를 하루아침에 분리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