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 초대 주소련영사처장이 2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소련의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공영사처장은 공항에서 타스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것이 양국 관게의
시발점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소 유대관계가 발전하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권, 비자업무등 취급 ***
그는 또 "양국 무역관계가 아주 최근에 발전되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쌍무
무역은 88년도의 거의 두배나 많은 5억달러까지 신장했으며 우리 대표단은
이같은 경제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사처는 지난해 체결된 협정에 따라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 내에서
제한된 영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따라 한국영사처는 여권과 비자업무를 취급하게 되며 소련내 한국인의
이익을 보호하고 한국과 소련간의 무역, 경제, 과학 및 문화관계 발전을
증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