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에 대한 신용거래 허용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증권주에 대한
가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증권주는 모두 9,126만주(2조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3일 럭키증권은 현재 시장1부종목은 모두 신용거래대상이기 때문에
정부의 특별한 조치가 없는한 신용매입이 가능한 증권주의 범위도 현재
시장1부에 상장된 증권주 전체일 것으로 예상하고 증권주의 신용가능규모를
이같이 추정했다.
추정방법은 현재 업종별 신용한도인 상장주식수의 20%를 적용, 증권주의
신용가능주수는 시장1부 상장증권주 4억5,630만주의 20%인 9,126만주,
금액은 지난달 28일 시장1부 증권주의 평균주가인 2만2,500원을 기준으로
하여 2조53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그러나 신용에 의한 증권주매입은 지난달 28일 현재 증권사 신용잔고
총 2조3,917억원중 상환이 이루어진 범위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신용에 의한 대규모 증권주매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다만 이번
조치로 현재 시가총액의 11.8%에 달하는 증권주에 대한 점진적인 가수요가
유발돼 증권주의 안정상승및 투자심리호전에는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