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에 이르는 군중들이 2일 소련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수도 바쿠에서
지난 1월 경찰의 진압으로 숨진 아제르바이잔인들을 기리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시위군중들은 약 100명의 희생자들이 묻혀있는 나고르니공원으로 행진을
벌였다.
이 시위에는 소련내 다른 공화국의 아제르바이잔인들도 참가했다고 타스
통신이 밝혔다.
트랜스카우카시아의 회교지도자 세이크 홀스램 파사흐 자데는 아제르바이잔은
"평화적 방법에 의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러시아정교와 바쿠의 유대인 대표자들도 시위군중들에게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