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면직물및 면사수출이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은 회원사의 지난해 면직물 수출은
2억083만8,000달러로 88년의 4억3,999만 4,000달러보다 52.7%나
줄었다고 밝혔다.
면사수출도 1억7,763만9,000달러로 한해전의 2억5,156만달러보다
29.4%가 감소했다.
*** 일본등서 중국산에 시장잠적 ***
이처럼 면직물및 면사수출이 부진했던 것은 주요시장인 일본에 값싼
중국산이 대량으로 밀려들어 가격경쟁력을 잃어서 이다.
또 지난해 직물류의 수출 시장에서 동남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47.6%로
88년의 45.5%보다 높아진 반면 제2의 시장인 중동의 비중은 17.1%
에서 15.6%로 작아져 수출시장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미국및 유럽지역수출비중도 약간씩 줄어 시장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