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 생산업체들이 국내중장비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고유모델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야할
중장비업체들은 요즘같은 건설호황기를 활용, 국내에서 고유모델의
기종확대및 성능제고등 수출가능성을 다각도로 점검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우중공업은 국내시판되고 있는 13개 기종의 굴삭기중 7개기종을
"솔라"라는 고유모델로 내놓고 있는데 내년까지 전기종을 고유모델화할
방침이다.
또 90%이상 국산화된 도저 로더등도 빠르면 올해안에 고유모델화하고 이들
고유모델을 내세워 올해 굴삭기 1,000대, 5,0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삼성은 일본 고마쓰사와의 기술제휴기간이 끝나는 올해부터 중장비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대중장비산업도 일부기종을 고유모델로 개발, 선두 경쟁업체들을
따라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