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생등 겨냥 상품전 - 재고전등 ***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맞이를 주제로 한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학기를 맞은 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의 새출발을 겨냥한 상품전과
봄재고상품전, 식품 기획전, 향수전시회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 롯데 백화점은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책상용 스탠드를 본점과
잠실점에서 종합전시 판매하고 있다.
가장 일반화돼있는 백열등용과 할로겐 전구, 형광등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
백열등은 형광등에 비해 빛의 파장이 짧아서 시력보호에 도움이 되며
할로겐전구는 수명이 길고 밝기가 태양과 비슷해서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스탠드는 1만 5,000 원 - 8,00원선.
봄 재고상품전을 폭넓은 품목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올 겨울이 이상난동으로 일찍 끝나자 봄 신상품이 예년보다 열흘정도나
빨리 입하된데다가 지난해 사기세일사건으로 판매가 부진, 예년보다 재고가
더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또 겨울의류의 판매가 부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자금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재고상품 처리에 적극 나서 알뜰 주부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봄 재고판매는 유통업계의 할인특매 판매행위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지정고시에 명시된대로 상설 염가판매 매장을 따로 마련해서 판매하고
구매한 고객이 상품을 바꾸고자 할때는 재고상품 판매기간중에는 언제든지
교환해준다.
지난달 14일부터 숙녀의류를 중심으로 시작됨 봄 재고상품 판매는
지금은 숙녀 신사의류, 아동 신생아 의류, 패션잡화등으로 확대, 5일까지
계속된다.
할인율은 30~60%선, 국내 유명메이커 500여브랜드가 참여해 3,000여종의
패션품을 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저렴한 가격으로 봄 분위기를 낼수 있는 실내장식소품
전문매장을 꾸몄다.
기구를 새로 사거나 벽지를 갈지않아도 실내 분위기를 아름답게 연출
할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 중에는 분무식 페인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벽돌, 대리석, 돌, 콘크리트, 유리, 금속등에 표시된 낙서와 손대를
지울 수있고 실내소품을 금색, 은색 청동색으로 가꾸고 싶을 때
전용의 데코레이션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새로 산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값은 5,800 - 9,800원.
또 주방 화장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 비치돼 있는 가구나 공구등에
바르는 페인트와 천장이나 벽에 도장용 물(시너)을 희석하지 않아도
흐르지 않고 튀지도 않아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는 고형수성페인트가
1만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싫증이 난 가구, 싱크대, 벽면 등이나 창문에 붙여 새로운 분위기를 내는
장식용 접착시트도 주부들의 눈길을 모으는 품목/종류는 타일룡만해도 40종
넘는다.
구식 타일에 무늬를 넣을 수 잇는 1장 1세트에 6,000원, 띠형은
10m 에 9,000 - 1만 1,000원.
<> 쁘렝땅 백화점은 파리 쁘렝땅 백화점 개점 125주년을 맞아 특별축제를
마련, 7일까지 전관에서 실시한다.
특별행사로는 고대 이집트시대에서부터 20세기에 이르는 향수병
390여점을 모은 "프랑스 향수전"을 6층 이벤트 홀에서, 또 3-4일 하오
1시 30분에는 2층 고객휴게실에서 향수전문가 송인갑씨의 향수강좌가
열린다.
<> 신세계백화점은 봄미각 밑반찬 종합 기획전을 6일부터 11일까지 본점과
각지점에서 열고 번나물 및 젓갈류를 전시판매한다.
또 신혼이나 예비부부를 위해 새출발 새설계용품전을 11일까지
동방플라자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