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 소비감소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5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무연탄 소비는 지난 88년의 2,564만톤에서
지난해에는 2,280만톤으로 11.1%가 줄어든데 이어 올해에도 2,030만톤으로
10.9%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총 석탄수요의 약 90%를 차지하는 연탄소비가 생활수준 향상과
타에너지에 대한 연탄의 경쟁력 약화로 유류, 가스등 고급에너지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및 직할시의 소비감소가 14.7%로 기타지역의 8.4%를
크게 웃돌고 있다.
동자부는 이같은 소비감소에 대처키위해 지난해에 석탄산업합리화계획
추진으로 총 347개 탄광중 126개 영세탄광의 폐광을 지원, 4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감축했다.
*** 올 영세탄광 정비 200만톤 생산 감축 ***
올해도 약 200만규모를 폐광하는 한편 비수기중 실시되는 연탄공장에
대한 500만톤규모의 하계저탄외에 농촌지역의 가정저탄이 늘어날수 있도록
농협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4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내 생산탄질의 향상추이에 따라 지금까지 연탄질 유지를
위해 도입해온 수입탄 물량을 최소화하고 정부비축규모도 축소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