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외무장관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파키스탄/인도/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불가리아등 서남아및 동구권 5개국을 공식방문한다고
외무부가 5일 발표했다.
최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동구3개국 방문기간중 체코및
불가리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수교의정서에 정식 서명,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한편 불가리아정부와는 경제/과학/기술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외무장관이 동구 3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히 처음인데 최장관은
이미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유고외무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양국간
상호협력증진방안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 유고/인도/파키스탄과도 경협논의 ***
최장관은 이에 앞서 오는 12-15일 파키스탄, 15-17일 인도를 각각
방문, 양국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확대일로에 있는 쌍무경협증진과 유엔및
비동맹권등 국제사회에서의 외교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들 양국의
대통령및 총리도 예방, 노태우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관은 또 파키스탄방문기간중 제2차 한-파키스탄 공동위원회를 개최,
양국간 교역확대, 합작투자및 과학기술협력 증대방안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인데 이번 회의에는 최장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원/재무부/상공부/과기처등
관게부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최장관은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