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협은 5일 상오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평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4일 하오3시부터 전국의 모든 단위 사업장에서
업무를 중단하고 2시간 동안 총회투쟁을 벌인뒤 동시 퇴근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노협은 또오는 18일 각 지역의 전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다발적
으로 <단병호 위원장및 구속 노동자 석방과 노동운동 탄압 분쇄를 위한
''90 임투 승리전전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노협은 특히 3월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각계각층의
민주세력과 공동으로 "주택문제 해결 촉구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전노협은 단위원장이 경찰에 검거됨에 따라 비상 중앙위원회를
열고 김영대전노협 부위원장(36)을 위원장 권한 대행으로 선출했다.